호주거래소 전 임원 소송 추진, 체스 실패 책임 묻는다
- 호주증권거래소(ASX)의 블록체인 기반 체스(CHESS) 교체 사업 실패를 둘러싼 책임 공방이 주주 파생소송 절차로 번지고 있다.
- 법원이 허가하면 주주가 호주거래소를 대신해 전직 임원과 이사의 책임을 묻는 소송이 시작된다.

호주거래소는 12일 시장 공시에서 주주 로셔빌(Rosherville Pty Ltd)이 호주 연방법원에 법정 파생소송 허가 신청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셔빌은 일부 전직 임원과 이사가 과거 체스 교체 프로젝트와 관련해 이사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호주거래소는 이번 신청이 승인될 경우 로셔빌이 회사를 대신해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호주거래소 자체를 상대로 한 혐의는 없다고 밝혔다.
공시에는 소송 대상자의 이름, 구체적 위반 내용, 청구하려는 구제 수단이 공개되지 않았다. 법원도 아직 로셔빌의 신청을 심리하지 않았다.
체스는 호주 주식시장의 청산·결제와 주주명부 처리를 맡는 핵심 인프라다. 투자자가 주식을 사고판 뒤 권리 이전과 결제가 실제로 처리되는 기반 시스템인 만큼, 장애나 지연은 시장 운영 전반의 신뢰와 직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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